2023년 7월 17일
‘세로’는 개인 앨범과 다른 여러 아티스트들의 작곡, 편곡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프로듀서이자 키보디스트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하는 덕분에 유튜버 ‘작비’ , 싱어송라이터 ‘Jimi’ ,’아티문’ 등과 작업한 경력이 있으며, EDM, PbRnB 등의 장르들을 기반으로 한 음악을 표방하고 있기도 하다. 14개의 앨범에 작, 편곡 참여 및 개인 앨범을 5개 발표한 그는 이번 5월에 진행된 쿼터 뮤지션 페스타 : 창작 연주곡 리그에서 4위를 거머쥐며 쿼터뮤직과 연을 맺게 되었다.
쿼뮤페 5월 창작 연주곡 리그에서 4위를 차지한 곡 ISEKAI가 7월 10일 월요일 정오에 공개되었다. ISEKAI는 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 점차 다른 세계에 대한 관심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평범하게 절뚝거리며 살고 있다가 우연한 계기로 다른 세계에 대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곳에 완전히 빠져버리는 자신을 표현한 곡이다. 중간 부분에 폴리리듬으로 엮여 들어가는 드럼 솔로에 필터를 걸어서 이세계로 갑자기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다.
한 곡짜리 싱글이더라도 크레디트엔 제법 많은 인원이 참여해 곡을 구성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ISEKAI의 크레디트에는 전부 세로뿐이다. 프로듀싱도 혼자, 악기 세션도 본인이, 믹스 마스터링도 세로가 혼자 다 기획하고 진행했다. 진정한 원 맨 밴드라고 볼 수 있다.
듣고 있다 보면 실험적인 사운드에 빠져드는데, 음악적으로 세로는 다채로운 장르와 스타일을 통해 다양한 음악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그의 음악은 깊이 있는 가사와 멜로디,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세로의 음악은 리스너에게 감동과 여운을 줄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다.
세로는 또한 미술과 그래픽 디자인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현실과 상상력을 융합시키고, 독특한 시각적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의 작품은 현실과 상상력을 융합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인상을 준다.
요한 일렉트릭 바흐 (J.E.B), 일명 요일바라는 매시업 크리에이터에게 영향을 받아 이 길로 들어서게 했다. 세로의 유튜브 소개 글은 '취미로 음악 하는 사내'. 최근까지도 작업물을 꾸준하게 쌓아 올리고 있다.
그래서 취미로만 음악을 하고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5월 23일 발매한 '이현경(Steady), 이유진 - 이유'라는 곡을 비롯해 여러 곡의 편곡에 참여했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조매력의 채널에서 루시의 베이시스트 조원상과 합방해 즉흥곡 연주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합방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조매력의 크루인 조력사무소에 세로가 속해 있어서이기 때문인데, 여담으로는 조력사무소에만 200여 명의 음악 능력자들이 포진해있다고 한다.
이렇게 세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그의 창의력과 예술적인 열정은 그를 독특하고도 특별한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세로의 작품을 통해 그의 독창성과 예술적인 재능을 즐겨보자.
>>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바로 듣기